​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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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점 딸: 양장점 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재봉과 재단, 의류 수선에 익숙하다. 웬만한 의류 브랜드는 다 꿰고 있어 단추나 소매 모양만으로 어디 옷인지 쉽게 구별하고 옷 맵시로 가려진 실제 체형을 쉽게 유추한다. (ex. 대충 눈대중만 해도 체형이나 팔 길이를 맞춘다든지, 실제 사람과 분장을 구분한다든지) 이밖에도 옷의 이염이나 때 탄 부분을 기막히게 찾아내는 등 옷에 한해서는 세밀한 관찰을 잘 한다. 재능보다는 직업병이다. 

 

의상 디자이너: 자기만의 롤리타 정장 브랜드 ‘아마노자쿠’ 를 만들어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한다. 주력은 클래식과 아마로리. 백퍼센트 맞춤 수제작이라 가격대가 높지만 퀄리티가 확실해 알음알음 인기를 얻는 중이다. 입고 다니는 옷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브랜드 홍보를 위해 착용한다. 사실 본인의 취향은 펑크. 

 

부업으로 코스프레 의상도 판매한다. 가발이나 통굽 신발, 특수한 분장용 마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뻗어 금세 만들어낸다. 그의 손을 거치면 어린 아이도 노인이 되고 180cm의 사람도 160cm로 보인다. 자신의 분장보다는 남들을 꾸밀 때 더 재능이 드러나며 무얼 만들거나 수선하든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점이 특징. 

 

일상: 조부모님에 부모님, 쌍둥이 언니까지 대가족이었지만 현재 자취 중. 본가는 교토의 소도시다. 낮에는 의류 전문 고등학교에 다니나 본인 브랜드가 이미 성공해서 학교에 자주 나가지 않아도 봐 준다. 

 

재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자주 뛴다. 보통 남의 분장 소품을 만들어주거나 피팅을 돕는 일. 특수 촬영 장르나 패션 쇼 무대 뒤에서 뛰어다닌다. 가끔 자기가 대타로 나가기도 하지만 즐기지 않는다. 남들 꾸미기를 더 좋아한다. 

 

매 외출마다 화려한 가발에 컬러 렌즈를 끼고, 화장을 하며 눈에 띄는 롤리타 정장을 걸친다. 가발을 벗고 화장을 지우는 일을 강경하게 거절한다.

 

거짓말 탐지: 표정이나 목소리 톤, 진실을 말할 때와는 달리 튀어나오는 버릇 등을 통해 거짓말을 정확히 구분한다. 자취 전에는 동네 시장에서 마스코트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이 분장도 자기가 직접 만들었다. 남에게 입히고 싶었지만 10대가 적은 시골이라 하는 수 없었다.) 시장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꾼을 쫓아내면서 구분에 익숙해졌다. 

 

직업 상 분장과 변장을 구분하는 일에도 능해서 어떤 방식의 위장이든 그에게 먹히지 않는다 여기는 것이 옳다. 이런 재능 탓에 위선과 거짓말이 끊이질 않는 현대 사회에서 피로를 느낄 때가 많다. 

 

 

그외:

- 성적: 대학 진학 목적의 고등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EDS 입학을 위해 고등 교육 과정을 자습했다. 문과계 과목은 그럭저럭 하지만 수학에 약하다.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정의로운 사람, 자신이 만든 옷을 입어서 어울리는 사람 / 거짓말쟁이, 위선자, 사기꾼, 괴짜

 

- 메이크업 박스와 몇 가지 가발, 각종 수선 도구가 든 가방을 항상 들고 다닌다.

 

- 섬세한 수작업에 능한 민첩성을 가졌으며 미싱을 돌리고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체력과 근력이 대폭 향상되었다.